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1. 25.(월) 11:30, 통일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여러분 그거 기억나시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그 노래 좋다. 그리고 어딜 가나 제 어렸을 적에는 불렀던 것 같고, 심지어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 가요 앨범 중에 하나인 들국화 1집의 건전가요에도 우리의 소원 통일이 들어 있다. 지금의 우리 국민들 또 특히 청년들에게 ‘통일이 필요해?’ 아니면 ‘통일을 해야 해?’라고 설문을 한다면 그거 우리 예상하고는 좀 다르게 나올 겁니다. ‘꼭 해야 돼?’, ‘꼭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그런데 저는 통일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질문을 만약에 바꿔서, ‘만약에 북한의 급변 상황이 발생해서 북한 정권이 갑자기 무너진다고 할 때 그럼 북한 지역에 중국군이 진주하거나 러시아군이 진주해서 그곳을 러시아나 중국의 영토로 만드는 것 괜찮냐?’라고 물으면 저는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그건 안 되지’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 그러니까 이건 ‘우리의 소원’이라든가 ‘우리가 좋아서’ 이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준비해야 되는 문제 같다.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지금 어제 오늘 뉴스를 보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 군인 500명이 사망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는가. 그러면 북한이 그만큼 몰려 있고 그러니까 중국 대신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일 것 아닌가. 그러면 그런 상황이 정말로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는 거다.
그러면 그때 우리가 어떤 외교적인 전략을 갖고 있고, 그러면 어떤 디테일에서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 우리가 북한 지역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준비, 결국 그 디테일이 통일인 것 같다. 그러니까 통일이란 말이 예전에 우리가 불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이런 의미,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 정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서 과연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통일 안 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느냐? 안 되는 거다. 그거는 우리의 머릿속에 지워버리자.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통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통일할 때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얼마나 작은 상처와 상흔을 남기면서 할 것인지를 시뮬레이션하고 논의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그걸 하시지는 않을 겁니다. 그걸 정치가 해야 하고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같은 안보와 국가관이 확실하다고 믿음을 받는 정치 집단이 그걸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김형석 위원장님, 라종억 고문님을 비롯한 여기서 하는 겁니다. 여러분을 믿는다. 고맙다.
<김형석 통일위원회 위원장>
올해가 분단 79년이다. 그리고 분단 100년을 맞이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만, 북한의 그런 험악한 말 그리고 위협 속에서 앞으로의 분단 100년을 맞이할 수가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북한을 개방시키고 변화시키는 그 방향에서 나온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권 정당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는 어떻게 통일을 이루어 나갈 것이냐, 조금 전 당 대표께서 말씀하신 관리를 넘어서 통일로 가는 그 역량이 있느냐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당 통일위원회가 이러한 국민의힘의 수권 정당으로서의 가장 핵심적인 그러한 요소를 채우는 플랫폼으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고맙다.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제가 본회의 연설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꿈을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우리 민족의 꿈은 통일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이 우리는 더 이상 같은 민족도 아니라고 그러고, 통일에도 관심 없다고 그러고.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우리 일부 야당의 일부 세력에서도 통일하지 말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엄중한 시기이다. 엄중한 시기에 정말 우리 민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야 될 것이 우리 통일위원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주시길 기대하고 그런 우리 통일위원회 활동에 따라서 우리 민족의 명운이 좌우된다 이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맙다.
<장동혁 최고위원>
제가 뒤에 하기를 자처한 것은 아는 게 없을 때는 맨 뒤에 하면 우리 전문가들이 다 말씀하시기 때문에 묻어갈 수 있어서 제가 뒤에 하기를 자처했다. 오늘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 어려운 자리 또 어려운 역할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당의 통일 정책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우리 당 정책 전반에 관해서 좋은 아이디어와 여러분들의 역량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활발한 활약 기대하겠다. 고맙다.
2024. 11.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