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1. 26.(화) 08:00,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네 번째 – 지방시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 동력>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안녕하신가. 오늘부터 진짜 겨울이 되는 거 같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렇게 초겨울에 우리 국민의힘의 초선의원들께서 이렇게 공부모임을 한다고 하니 당 대표로서도 반갑고, 국민으로서도 반가울 것 같다. 지방시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동력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지역을 유세차 제가 많이 다녀봤지만, 가보면 가는 지역마다 너무 좋더라. 거기 계신 사람들도 그렇고, 그 지역의 풍광이라든가, 자연이라든가 모든 게 좋다.
그런데 여러 번 가다 보면 여기가 왜 이렇게 격차가 나는지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교육 여건이 부족하겠구나, 양질의 직장 때문에 그렇겠구나, 의료체계가 부족하구나 이런 생각, 이런 부분들이 생각이 난다. 결국은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고, 더 반듯하게 자랑할 만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그리고 지방 간의 격차해소가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우리 국민의힘은 잘 아시다시피 지난 총선 이후부터 격차해소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각론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각론들을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부모임인데, 공부를 하는 데도 보통 가성비가 있다. 몇 년 뒤를 위해서 공부하는 경우 있고, 별로 큰 효용은 없지만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공부도 있고, 그런데 여러분께서 하는 공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공부인 것 같다. 여기서 하는 공부를 그대로 정책으로 실현하고 실천할 수 있다. 우리가 한번 잘해봅시다.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지방시대, 한번 만들어봅시다. 여러분의 이런 열정을 응원한다. 고맙다.
<추경호 원내대표>
벌써 4번째이다. 정말 열심히 하신다. 열공 하시면 큰 성과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정말 좋은 주제 가지고 우리 이달희 의원님께서 주재를 하셨는데,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지방시대가 제대로 열려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이 된다 그런 취지로 소중한 주제로 오늘 공부 모임을 하시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의원님들 열정에 감사 말씀드린다. 존경한다는 말씀드린다.
우리 수도권 집중문제 굉장히 심각하다. 오래된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뭐든지 극화되어있고, 즉 일극 체제, 그리고 또 양극화 우리가 이야기합니다마는 한쪽만 우뚝 솟아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것은 국가 발전도 마찬가지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서울 중심으로만 발전해서는 대한민국에는 지속한 발전이 없다.
정치도 일극 체제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우리 소득이나 국가 전체 국민의 삶도 양극의 극단의 모습은 결국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오늘 좋은 취지에 의원님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정책의 대안을 모색을 해주시라. 그러면 대표님을 비롯해서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정말 제대로 지방시대를 열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 여러분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여러분 열공 하시라.
<김상훈 정책위의장>
아침 일찍부터 공부모임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국민의힘의 미래가 밝단 생각 하고 있다. 오늘 주제는 이제 지방시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동력인데, 저는 제가 지방자치단체 미관말직으로 근무할 때의 경험담 좀 말씀드리고, 최근에 국회 생활에서 느끼는 점, 이 두 가지 압축해서 말씀드리겠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내무부 갔다가 제가 태어난 대구광역시에 주로 경제파트, 경제국장 등등 이런직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고동진 의원님 계시지만, 그 당시 제 미션은 삼성전기, 삼성전자의 합작법인을 대구로 유치를 한번 해 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당시 삼성전기가 부산 녹산공장에 있었던 거 같은데, 거기 찾아가서 당신들 합작법인을 대구에 좀 입지를 해주면 첫째, 건축비를 부담을 줄이겠다, 두 번째는 토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한번 해보겠다, 세 번째는 주요 간부진의 사택을 제공하겠다. 세 가지 조건을 던졌는데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하더니, 며칠 뒤에 '노' 답이 왔다.
그 이유는 뭐냐고 물어보니 다른 건 다 좋은데, 우린 고급 엔지니어가 필요한데 고급 엔지니어는 지방에 근무하고 싶지 않고, 그 엔지니어의 배우자도 자기 남편이 지방에 근무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게 참 지방소멸이라고 하지만, 지방에 사업장 유치뿐 아니라, 여러 R&D 기관들을 유치하는 것이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회의원이 돼서 지난 총선 전에 제가 뭘 맡았냐면 선거법 개정, 전국 지역구, 선거구 획정하는 협상 업무를 제가 담당했는데, 대법원 판례에 따른 선거구 획정하다 보면 수도권이 무려 8석이나 늘어나게 되어 있다.
수도권에 8석이 늘어나면 국회의원 전체 과반의석이 넘는 것이 수도권에 배정이 되는 그런 결과가 된다. 그래서 민주당 협상 대표하고 그래도 다들 지방시대다 그러고 지방 자치시대에 지방발전을 모색하는 이런 시기에 수도권 의석이 과반을 넘어서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그 절반으로 4석 정도로 협의해 보자고 해서 대부분 경기도 3석, 인천 1석인가 그 정도 배정하는 걸로 하고 협상을 마무리했다.
최근 여러 통계치를 보면 OECD 26개국 중에 수도권에 인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통계적으로 나와 있다. 그래서 이런 윤석열 정부도 지방화 시대에 여러 가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국내 기업들의 스탠스, 그다음에 지방에서 나고 자라고 학교를 졸업했지만,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서울로,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의 현실을 고려하면 오늘 이야기한 지방시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동력은 결코 만만한 주제가 아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다행히 오늘 최철영 교수님께서 좋은 고견을 들려주실 텐데, 여러 가지 해법을 모색해 주시면 정책적으로 국회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한번 찾아 나가 보도록 하겠다.
오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고. 오늘 초선의원들 모였으니 말해보겠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가장 소망하는 게 있다. 뭐냐면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 국회의원 조금 더 오래 하는 것, 이걸 우리 의원들 가장 원하고, 이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근데 선거 때 지역 내려가서 선거운동 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전 특히 경상도이기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로 저한테 늘, 제가 4번 선거를 치렀는데 빠짐없이 들었던 말이 있다. 두 가지.
그중에 첫째는 '평소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선거 때만 대구 내려와서 표 달라고 돌아 다니냐', 두 번째는 '지가 한 게 뭐 있노, 김상훈 의원 당신 이때까지 해온 게 뭐가 있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 말은 시사하는 바가 정말 큰 이야기다. 우리가 정말 여러 가지 활동 열심히 한다고 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역구 주민들한테 인식되기는 '그 사람 얼굴 잘 안 보이던데?, 뭐 선거 때만 바짝 하고, 자기 지역구 유권자들 잊어 뿔고 말야 노상 다른데 가서 뭐' 이러고 있다.
그다음에 우리가 문자로 의정보고, ‘우리가 제가 얼마 전 어떤 일 해냈습니다’, 그래도 문자 성심성의껏 보낸다고 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늘 국회의원들은 도둑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도 안 한다', '세비만 받아 가고, 특혜만 누리고, 우리 유권자들이 원하는 일 하는 척만 하지 제대로 하지 않는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한다.
그럼 우리가 이제 뭘 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죠. 행사 열심히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사 가면 늘 만나는 사람들만 만난다. 행사가면 늘 단체 분들만 만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역구 내려가시거나 아니면 비례대표분들도 계시지만, 시간 날 때 골목을 돌아다녀야 한다. 골목골목 계속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 만나면 인사도 하고 '요즘 혹시 도와드릴 일 없습니까' 하면서 특히 또 주민분들이 많이 모이는 포지션이 있다. 그런데 가서 인사드리고 등등 행사는 기본으로 참석하는 거고 골목골목 다니면서 말씀을 나누고 그렇게 해야 할 거 같다.
그게 좋은 게 요즘 SNS 굉장히 발달 되어 있고, 입소문이 있기 때문에 어제 모 의원이 우리 동네 찾아와서 인사도 하고, 요새 도와드릴 일 없는지 진지하게 묻더라. 사람 보기보다 괜찮대. 이런 이야기. 정말 입으로 돌아다니는 소문이 얼마나 그 범위가 넓고 효과가 확실한지 모른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하는 척'을 하면 안 되는 거 같다. 제 지역구 선배, 전임 국회의원 홍사덕 의원님이셨는데, 홍사덕 의원님께서 저한테 늘 하셨던 말씀이 있다. 거짓말은 한번 속일 순 있지만 두 번 속일 순 없다고. 저도 국회의원 생활하면서 늘 열심히 이야기 들어주는 척, 하는 척은 많이 했는데, 정말 이심전심으로 그분이 느끼고 있는 그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내가 정말 그렇게 열심히 나서본 적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 스스로 갖고 있다.
지역구 사무국장만 해도 이런 민원인들 좀 해결해 보라고 하는 게 그러기가 십상이다. 그런데 용케도 제가 만나는 유권자분들은 나이 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에게 느끼는 필이 있는 거 같다. 아, 이 사람은 내 말을 진정으로 듣고 나를 이해하고 날 도와주려고 하는 게 아닌 거 같다는 느낌, 우리도 느끼지 않나. 이 사람 건성 건성이네, 그냥 이야기 듣는 척하지, 진정으로 나를 도와주려 하지 않는 거 같다는 그런 느낌, 이런 걸 우리는 떨쳐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분이 원하시는 일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치더라도 그 마음은 그분 입장에서 제가 제대로 도와드려야겠다.
그런 마음이 그대로 읽히는 거 같다. 그게 그분들이 하고 있는 단톡, SNS에도 소개로 돌아다니고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 걸 꼭 의도해서라기보다는 우리는 우리를 선택해 준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그런 진정성 가지고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저를 믿어주고 기대하고, 성원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다. 국회의원 선거 네 번 치르다 보니, 느낀 바가 있어 말씀드린 건데, 오늘 함께하신 초선의원님들 늘 좋은 결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2024. 11. 2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