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어제 또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명분 없는 탄핵을 남발하고 독단적으로 예산안을 처리한 것도 모자라 아름다운 서울의 주말 도심에서 ‘특검’과 ‘심판’을 외쳤습니다.
단상에 오른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외치며 “6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 “내년에는 나라를 바꾸자”고도 했습니다.
국회 안에서는 의석수를 무기로 입법독주를 일삼고, 밖에서는 방탄 집회에 집중하고 있는 제1야당의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주말 장외집회 열기가 예상만큼 타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돌아보길 바랍니다.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에 차가운 민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더구나, 위증교사 사건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법의 심판이 모두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대표는 1심이 끝난 2개 사건을 포함해 총 5개의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심지어 1심이 진행 중인 대장동·백현동 비리 사건과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혐의는 앞선 두 사건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대법원이 백현동 개발 사업 관련 로비스트 김인섭 씨에게 징역 5년을 확정하면서 이 대표와의 친분을 인정하고 민간업자들의 청탁 사실도 확인해줬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갈수록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민주당은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라 살림의 틀과 방향을 정하고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정국 상황에서조차 정치적 공세만 일삼는다면, 결국 민심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제1야당의 본분으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위해 국회에서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 12. 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 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