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024. 12. 13.(금) 16:00, 현안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내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안 표결안을 앞둔 시점에 원내대표로서의 직무를 시작했다. 비상상황에 있어 당과 나라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직분에 임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 우선 탄핵에 표결에 관한 당론에 대해선 내일 의총에서 108명 의원들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일단 지금은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만, 당론이란 것은 의원들이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 모든 논의에 출발점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여야 한다. 지금은 국정 마비 상황이다. 국민들 사이에 탄핵 찬·반 시위가 격화되고 있고, 수사기관들은 과열된 수사 경쟁과 체포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회는 총리와 관료 탄핵하거나 수사대상 몰아가며 행정부 마비시키고 있다. 작금 국정 혼란을 질서 있게 수습하고, 대내외적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 불안감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것이 원내대표로서, 제가 짊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 탄핵에 관한 표결, 역시 국정안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최우선의 기준으로 내려져야 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장 내일 탄핵 가결되든, 아니면 부결되든, 사회적 혼란 심화 될 수밖에 없다. 내일보다 중요한 것은 내일 이후이다. 내일 탄핵 표결로 모든 상황 끝나는 게 아니다. 내일 표결 이후의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정 위기와 당내 혼란 수습하는 데 온 힘 다하겠다.
그리고 우리당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수사와 관련하여 한 말씀 드리겠다. 민주당은 추경호 전 대표에 대해 징계안 제출하고,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했으며, 국수본 고발하고, 상설특검 대상에 포함 시키면서, 또 특검법 수사대상에도 포함 시켰다. 그동안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한 검사들을 상대로 탄핵 청문회 남발하면서 사람 겁박했던 전형적 수법을 이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공범으로 몰아가기 위한 민주당의 악랄한 여론 호도 수법을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12월 10일 언론 단독보도로 전일 즉 10일 추경호 소환 통보했다고 하였는데, 정작 추경호 전 대표 측에서는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 직접 통보도 아니고 우편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심지어 4일 지났는데, 아직도 우편 전달받은 게 없고 이메일로 전달받았다고 한다. 망신주기식 언론플레이이다. 경찰 수사해야지, 언론플레이를 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6개 법안 개정안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 법은 11월 28일 본회의에서 거대 야당 일방 폭거로 처리되었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정식 요청하였고, 이 요청은 지금도 유효한 상황이다. 6개 법안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
2024. 12. 1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