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행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언론 기고문을 통해 “탄핵을 주도한 정파들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협력을 약화시키려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앤디 김 민주당 상원의원 역시 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간”이라며 “특정인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정당과 인물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정치적 이득을 위해 탄핵 상황을 악용하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국민이 모를 리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하며 "세상 모든 의미 있는 일들은 위험 속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취지이겠지만 국민은 압니다.
지금의 위기를, 혼란을 본인의 '정치적 자산'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탄탄대로'를 놓기 위함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대표는 여전히 내란, 내란 운운하며 내란진압을 입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더기 탄핵으로 국정 컨트롤타워를 마비시키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민주당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등 연일 겁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오직 이재명 대표를 위한 조기 대선에만 혈안이 돼 국익과 민생, 외교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것입니까.
안팎에서 불어닥치고 있는 경제 한파 속에서 최 대행마저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은,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비이성적인 발상입니다.
지금은 혼란과 갈등을 잠재우고 국가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국가 미래와 국민 삶보다 정치적 야욕과 득실을 앞세우며 폭주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미국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새겨듣고 자중하길 바랍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어떻게든 해치우겠다는 무자비하고 무차별한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적 심판이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갈 것입니다.
최소한의 위기감을 가지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길 요구합니다.
2025. 1. 10.
국민의힘 대변인 김 기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