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북한 병사 2명이 생포돼 김정은 정권의 무도한 파병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병사들은 러시아에 도착할 때까지도 훈련을 위한 것으로 알았고 도착 후에야 파병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속여 총알받이로 내몬 것입니다.
최전방의 북한군은 일렬로 걸어가다 한 명씩 폭사하는 방식으로 ‘인간 지뢰제거기’ 노릇을 하고 있고, 옆에서 전우가 숨져도 무시하고 전진한다고 합니다.
병사들은 “잡히면 자결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북에 남은 가족들은 ‘자식이 죽어도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는 강제서약을 한 뒤 오열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아직도 북한군 참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병사들은 전쟁에 가는 줄도 모르고 전쟁터로 갔습니다. 따라서 붙잡힌 병사들은 전쟁포로가 아닙니다.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들의 대한민국 송환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정은 정권이 이렇게 무도한 짓을 저지르는데도 민주당은 오히려 ‘내란,외환 특검법안’에 실제로 있지도 않았던 ‘해외분쟁지역 파병’을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제일 무서워하는 대북확성기 가동과 대북전단 살포도 수사 대상이라고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중요한 일원인 대한민국의 원내 다수당이 벌이는 역주행 폭주에 국제사회는 경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40일째 공석인 국방장관도 속히 임명돼야 합니다.
2025. 1. 13.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