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무안공항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가족 대표 박한신님은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냉정한 성찰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무안공항은 1999년 12월 첫 삽을 뜰 때부터 안전성 논란이 적지 않았고, 특히 이번 사고기 폭발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잘못된 설계, 방치된 문제, 해결하지 않는 무책임이 이 비극을 낳은 것입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는 460억 규모의 추모공원 설치를 발표했습니다. 추모공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금은 유족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먼저여야 합니다.
사과와 추모만으로 끝난다면, 비슷한 비극은 반복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참사를 교훈 삼아 항공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야당 역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2025. 1. 19.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