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여론조사 검증·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여론조작의 왜곡 혹은 조작이 의심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중앙여심위에 의뢰하겠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제도 개선 과제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합니다.
명분은 그럴듯 하지만 한마디로 '여론조사 입틀막' 시도입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정보는 모조리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민주당은 비상계엄 후 최초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조사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한 '한국 여론평판연구소'를 항의 방문하려다 전격 취소히기도 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역전되고, 급기야는 그토록 맹신하던 여론조사 꽃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의 결과 나오자 항의 방문까지는 좀 아니다 싶었습니까?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가 나왔다고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항의 방문까지 계획했다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촌극입니다.
나아가 숱한 비판에도 아랑곳 않고 민주파출소 허위조작감시단에서 활동할 공익변호사들을 모집하겠다고 하니, 시민사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처참한 인식에 절망감마저 밀려옵니다.
막무가내 입틀막 시도로 지지율이 떨어진 줄도 모르고, 더 강력한 입틀막을 통해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민주당의 본말전도 칼춤이 국민의 삶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부디 이성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2025. 1. 20.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