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직 후 반도체 특별법 관련 정책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던 '주52시간 예외' 적용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AI시대를 맞이해,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산업에서의 선도국가 간 경쟁 심화와 중국의 추격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첨단 산업 지원 정책을 꾸준히 제안하며, 국가 핵심 산업 강화와 육성을 촉구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진심인지, 아니면 또 말바꾸기의 서막인지 깊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이재명과 오늘의 이재명이 끊임없이 싸우는 과정을 목도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8일, '주4일제 사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52시간 예외'를 검토하겠다고 말합니다.
어느 이재명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까?
이 대표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민주노총은 '반노동 정체성을 드러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노총과 헤어질 결심을 한 것입니까?
정부여당이 반도체법 등을 제안한 이유는 국가 산업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국가 핵심 산업이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간보는 정치를 멈춰야 할 것입니다.
과거처럼 후쿠시마 오염수를 규탄하더니 횟집에서 회식을 하고, 기본소득을 어제는 한다고 했다가 오늘은 안 한다고 하는 이중 플레이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중언어와 태도 번복은 결국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는 일입니다.
이를 죄책감 없이 계속 반복한다면, 국민께서는 그런 사람을 사기꾼이라고 규정할 것입니다.
국민께서 냉정한 눈으로 이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누군가의 뒷통수 치는 정치를 하지 말기 바랍니다.
2025. 1. 27.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