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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기본사회 지우기’로 방향을 바꾸어도 국민들 뇌리속에 박힌 범법자 이재명의 그간 행적은 결코 지울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1-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준비를 위한 핵심 조직으로 삼았던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을 물러나겠다고 합니다. 

기본사회 시리즈는 이 대표가 내세운 핵심 정책이었던 만큼, 갈지자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에도 기본소득을 대선 어젠다로 내세웠습니다. 지난해 8월엔 기본사회를 아예 당 강령에 못 박았습니다.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기본사회위원회를 만들어 본인이 직접 위원장까지 맡았습니다. 이른바 기본 시리즈를 통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입니다. 


그랬던 그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 주도의 성장론을 강조하며 그동안 자신의 전매특허로 삼았던 기본사회 공약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의 급선회는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부랴부랴 지우기 꼼수’입니다. 당연히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걸로 읽혀집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60일 안에 결론이 나는데, 기본사회는 개념이 어려워 지난 대선처럼 해명만 하다가 선거가 끝나지 않겠냐”는 측근들의 말에서 쉽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당 강령까지 바꿔가며 기본사회를 신주단지처럼 모셨던 이 대표는, 국민들께 먼저 ‘잘못된 판단’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잉크가 채 마르기전에 말을 바꾼 이유, 이재명 지우기에 나선 배경을 해명해야 마땅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성장을 갉아먹는 정책을 고수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를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대표는 상황에 맞는 정책을 구사하는 게 진정한 실용주의라고 강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실용주의는 진정한 실용주의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대선에서 중도 표심을 얻을 얇은 계산이었다면 큰 오산임이 증명될 것입니다.


2025. 1. 31.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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