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선원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대표·김민석 최고위원 대화 과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이라는 취지의 메모가 담긴 수첩이 공개됐습니다.
박 의원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은, 그 동안 민주당이 보여왔던 대미관과는 180도 달라,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합니다.
민주당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안에서 ‘북중러 적대시 외교’운운하며, 사실상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훼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가 반발이 커지자 황급히 삭제했습니다.
이를 두고, 영김 미국 하원 의원을 비롯한 미국 조야와 국제 사회는 “한국의 탄핵 주도 세력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약화 시키려고 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분이 당 대표로 있는 민주당이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천한 것도, 그 순수성을 의심케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조야에서 확산하고 있는 ‘이재명 포비아’를 불식시키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아부는 아닙니까?
혹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를 운운하며 노벨 평화상을 추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 대표 재판에서 거론되는 ‘벌크 캐시’, 즉 ‘대량 현금 불법대북송금’은 유엔 안보리 제재는 물론 미국 독자 제재 위반 사항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련자는 ▲미국 내 자산 동결 ▲금융기관 거래 금지 ▲자산 몰수 ▲징역형 처벌, 심지어는 ‘미국 입국 불허’등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대 범죄입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에 추천한다고 해도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는 세간의 평가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표는 1차 탄핵안에 ‘북중러 적대시 외교’가 삽입된 경위를 설명하고 쌍방울 불법대북송금 재판에 적극 응하는 게 우선입니다.
2025. 2. 4.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