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방향이 옳았다"는 오세훈 시장의 논평에 "내란으로 외교를 30년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아무튼 모든 게 비상계엄 때문'이라는 궁색한 논리와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 안타깝습니다.
행정부를 극단적으로 파괴한 192석 야권 역시 비상계엄 사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또한, 정작 환율이 1490원대까지 치솟은 것은 민주당이 탄핵 속도전에 함몰되어 한덕수 총리를 명분 없이 탄핵한 순간이었습니다.
국가 경제와 대외신인도를 그토록 걱정한다면서 미국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를 외교 파트너로 공식 인정한 바로 다음날 탄핵소추안을, 그것도 151명 정족수를 적용해 졸속으로 가결시켰습니까?
김동연 지사의 주장처럼 '대한민국 외교가 30년은 후퇴' 했다면 최소 과반의 책임은 민주당에게 있습니다. 그 같은 국민적 인식이 여론조사에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기승전 '모든 게 비상계엄 때문'이라니, 무지한 것입니까? 염치가 없는 것입니까?
민주당이 1년 가까이 후쿠시마 처리수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반지성적 반일 선동에 매달릴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불리한 여건을 감수하며 문재인 정권이 망친 한일관계를 복원했습니다. 그 결과, 작년 우리나라 수출액이 3차 산업혁명 이후 최초로 일본을 뛰어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반일 정서를 부추기며 '국내 정치를 외교에 이용'한 건 다름 아닌 민주당이었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반일'이 아닌 '극일'을 기치로 뚝심 있게 밀어붙여 실제 일본을 추월하는 분명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때문에 오세훈 시장은 물론 어제는 "셰셰"하던 이재명 대표조차 오늘은 "아리가토"하며 윤석열 정권의 외교 방향성을 인정한 것입니다.
실패한 문재인 정권의 경제수장 답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한 채 철 지난 혐오 담론에 매달리는 쪽은 외려 김동연 지사입니다. 최소한의 염치라도 남아있다면 민주당의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에 피눈물 흘린 해양수산, 자영업자들에게 사과부터 하십시오.
당원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양자 대결에서도 10% 초반 지지율 밖에 얻지 못하며 '컵라면 정치쇼'나 벌이는 김동연 지사에게 시급한 것은 알맹이 없는 정치 논평이 아닌 자당 집안 단속일 것입니다.
2025. 2. 10.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