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월 31일 “민생 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을 못하겠다면 민생 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13일 후인 오늘 민주당이 공개한 자체 추경안에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 지원금’ 13조 원이 버젓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대표가 그토록 집착하는 지역화폐 2조 원도 들어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자던 ‘30조 추경’은 결국 조기 대선용이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의 무게는 깃털만도 못합니다. ‘이재명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에 대한 이 대표의 말은 지난 4년간 네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지난 3일에는 획일적 52시간제를 손보겠다더니 1주일 후인 지난 10일에는 정반대인 ‘주4일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재벌 해체에 정치생명을 건다던 사람이 삼성전자급 기업 6개를 만든다고 합니다. ‘점령군’이라던 미국은 ‘고마운 존재’가 됐고, ‘자위대 군화발에 짓밟힌다’던 일본과의 군사협력에도 이제 ‘이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국민들이 그를 믿겠습니까. 그런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를 국제사회는 믿겠습니까. 그의 말 바꾸기의 기준은 오직 ‘유불리’ 뿐입니다. 표를 노리고 우클릭했다가, 별 반응이 없으니 다시 좌클릭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가 간과한 것은, 국민들의 반응이 없는 것은 그의 말이 또 바뀔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2025. 2. 13.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