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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신' 앞세워 '민주화 정신' 부정하는 강기정 시장의 자기부정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2-15

전한길 씨의 "광주 정신이 무어냐"는 질문에 14일 강기정 시장이 "광주 정신은 전두환 쿠데타 세력에 맞선 정신"이며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들에게 내어줄 공간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광장을 사유화하여 독점하겠다는 입장을 그대로 견지한 것입니다.


광주 정신은 곧 민주화 정신이고, 민주화 정신은 자유주의 기치 아래 제도권이 시민사회의 다양한 생각들을 포용할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헌법 부정'을 근거로 헌법상 보장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박탈하겠다니 그야말로 언어도단입니다.


과거 민주당은 기득권 군부독재에 저항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강기정 시장과 같이 제도권의 일부가 되어 이제는 누군가의 집회 시위의 자유를 "불허하겠다" 천명할 수 있는 기득권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과거 광장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던 강기정 시장이, '광장을 허용할 수 없다'는 현재 강기정 시장의 독선을 마주하면 무어라 이야기하겠습니까?


자유의 본질은 기득권을 향한 저항입니다. 아울러 민주주의란,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관용과 설득을 통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광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광주행 열차가 일체 매진되어 인근 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광주로 이동하겠다는 시민들까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기정 시장의 망발과 "쓰레기 매립지로 가라"는 박균택 의원의 막말이 철저히 기득권이 된 민주당의 자화상이며, 그런 민주당을 향한 시민들의 저항의지를 불태운 결과입니다. 또한, 이 같은 시민들의 모습이 바로 현재 민주당 운동권 세력의 과거였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광장을 사유화하려는 위헌 독재를 중단하고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 진정한 광주 정신, 민주화 정신이 무엇인지 되새겨보기 바랍니다.


2025. 2. 15.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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