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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노총 지도부의 극좌 선동, 침묵하는 민주당은 동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2-16

민주노총 지도부가 법적 판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특정인을 낙인찍고, 사실상 인민재판을 벌이는 ‘내란듀스 101’이라는 반민주적 선동을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연예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임의로 '내란 범죄자'를 선정하고, 정치적 죄명을 씌운 뒤, 이를 대중의 오락거리로 삼아 투표에 부치는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사안과 무관한 인물은 물론, 공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집단 린치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들 중 무고한 사람이 나온다면, 그들의 인권과 명예는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인민재판이 반복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문명적 행태입니다.

이러한 행태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인될 수 있는 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행위가 ‘인민재판’이 아닌 ‘시민의 비판’이라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법적 판단도 없이 특정인에게 죄명을 씌우고 판결까지 내리는 것이 단순한 '시민의 비판'으로 퉁칠 일입니까?


정작 민주노총은 1월 31일 전·현직 간부들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법적 판단조차 없는 사람들을 ‘살생부’에 올려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국민이 이러한 행태를 용납하겠습니까?


이제 무책임한 정치 선동은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래의 역할을 망각한 채, 극단적 정치 행위를 일삼는 것은 민주노총 스스로가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민주노총이 과거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입장을 묻자, 엉뚱하게도 민주노총과 진보당이 나서서 '민주노총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거짓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노총의 이재명 지지를 보도한 다수의 언론과 캠프 관계자의 게시글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민주노총의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다시 묻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벌이고 있는 ‘내란듀스 101’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십시오.

더 이상 민주노총과 진보당의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랍니다.


국민들은 민주당이 민주노총 지도부의 행태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침묵으로 무책임을 정당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2025. 2. 16.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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