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계엄 당일 최초 원본 메모와 보좌관이 정서(正書)한 두번째 메모의 소재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개된 홍 전 차장의 메모는, 홍 전 차장이 계엄 다음날 보좌관에게 기억나는대로 재작성하라 요구한 세번째 메모에 홍 전 차장이 추가로 가필한 네번째 메모입니다.
홍 전 차장의 메모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발화점이 된 만큼 원본 메모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헌법재판소가 원본을 확보하지 못하고 향후 보좌관의 기억에 따라 재작성된 오염된 메모를 가지고 재판을 한다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신뢰성을 크게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발화점이 된 홍 전 차장의 원본 메모와 보좌관의 두번째 메모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혹시라도 이 메모들이 정치권에 원본 그대로 전달되어 홍 전 차장이 추후 검찰에 제출할 자료로서 보좌관으로 하여금 기억에 따른 세번째 메모를 만들게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헌법재판소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홍 전 차장의 네번째 메모를 헌재 심판 증거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또한 검찰은 조속히 홍 전 차장의 계엄당일 최초 메모와 보좌관이 작성한 두번째 메모를 누가 어떤 루트로 가지고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2025. 2. 18.
국민의힘 대변인 강 전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