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실용주의를 내세워 우클릭 갈지자 행보를 하던 이재명 대표가 급기야 자신의 정체성까지 부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유튜브에 출연한 이 대표는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민주당은 중도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말하며 “우클릭은 프레임”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한 말도 자고 나면 호떡 뒤집듯 바꾸는 것이 이 대표 특기라지만, 그동안 당이 추구해온 지향점까지 스스로 부인하며 보수를 ‘참칭’하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다급함을 넘어 애처로움마저 느껴집니다.
시그니처 정책이었던 기본소득마저 내던지고 기업 주도의 성장 전환을 외치고, 반도체특별법에서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검토하겠다더니 슬쩍 빼버린 뒤 여당 탓을 하는 이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국민에 대한 ‘진심’은 있는 것입니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이 대표가 최근에 보인 행동들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정치 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족쇄인 사법리스크가 점점 더 짙어지고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자 보이는 ’악어의 눈물‘일 뿐입니다.
정치적 유불리와 상황에 따라 ’아니면 말고‘식 말 바꾸기를 일삼는 것은 ’국민 우롱‘ 행태입니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으니 당과 자신의 정체성마저 부인하며 보수를 ‘사칭’하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동의하는 것입니까?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길 바랍니다.
2025. 2. 1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