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2. 20.(목) 17:00, 국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여·야·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분야는 다름 아닌 정치 분야이다. 이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게 가장 큰 요구이다. 저는 작년 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우리 국회에서 정치가 실종되었다’,‘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가 있다.
또한, 여·야·정 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해서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자 제안했다. 이후 한달반이 넘은 오늘 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이렇게 마련되었다. 늦은 만큼 우리가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시급한 민생현안을 신속히 논의해야 한다. 우리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치이다. 쉽지 않겠지만 서로 최선을 다해 대화하고 협의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소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이다.
아울러 국회가 삼권분립 원칙을 지키는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 예산편성 권한은 헌법상 엄연히 정부에 있는 데도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하여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이는 우리 정치에 대화와 타협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회를 지켜보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 견제와 규정이 아니라 간섭이 아니냐고 우려하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시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나쁜 선례를 남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회가 먼저 당리당략을 뛰어넘는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민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여·야·정이 합심해서 국민들의 오늘의 삶을 살피고, 내일의 희망을 키워 나갑시다.
오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드리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단순히 무의미한 추상적 합의 도출을 위한 회의가 아니라 향후 실무회담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저는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일극체제로 제일 실세인 줄 알았는데, 정책과 관련해서 보니 진성준 정책위의장님이 가장 실세이신 것 같다. 우리 진성준 의장님 특별히 잘 부탁 드린다.
2025. 2. 2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