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신뢰자산’의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지지율 30%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대선전략은 상대 진영의 분열을 도모하고, 그들을 자신의 지지율 아래로 붙잡아두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 이후, 친명 좌장인 모 의원은 ‘중도보수 연대’를 꺼냈습니다. ‘탄핵찬성’을 고리로 일부 보수 세력에게 손짓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연대에 응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보수진영 내 반목과 분열을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희망하고 시도하는 ‘보수분열’ 시나리오는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첫째 이유는, ‘분열은 필망(必亡)’이라는 사실을 보수와 국민의힘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있는 한 보수는 분열하기 어렵다는 역설입니다. 보수의 분열을 막는 가장 큰 버팀목은 이재명 대표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보수는 결코 분열의 길로 가진 않을 것입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미망(迷妄)에서 깨어나길 바랍니다. 차라리 한 줌도 남지 않은 ‘신뢰자산’의 회복에 힘쓰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 2. 21.
국민의힘 대변인 권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