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세상에는 다양한 색이 있다”라며, “상황에 따라 보수적 색채가, 진보적 색채가 강조되기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중도보수 논란을 어떻게든 해명하려는 '궁색한 변명'이며, 유불리에 따라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정치적 편의주의'를 드러낸 발언입니다.
정당이란 정치적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집단입니다.
국민 앞에서 필요할 때마다 태도를 바꾸고, 때에 따라 다른 가면을 쓰는 것은 정당의 역할이 아닙니다.
제1야당 대표가 회색, 무지개 등 온갖 색을 나열하며 민주당에는 진보와 보수가 모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민주당이 뚜렷한 정체성이 없음을 자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민주주의란 각 정당이 신념을 바탕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정책 논의를 통해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말합니다.
국민의힘이 여야정 협의체에서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역할’을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지가 한계에 이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수의 가치 속에서 재편될 것을 직감하니 보수 흉내를 내고 싶은 겁니까?
국민들은 보수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채, 겉모습만 따라 하는 이 대표의 얕은 술수에 절대 속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아버지’인 이 대표가 집안 단속도 못 하는데,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보수 사칭 놀음은 그만두고,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협의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2025. 2. 21.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