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참상이 연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병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어느 때보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대응을 마련해야 할 지금, 보수중도를 표방한다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참상에 대한 목소리는 내지 않고, 오직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공세뿐입니다.
그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남의 나라 전쟁” 운운하며 북한군 포로 심문 가능성을 두고는 "고문 기술 전수냐"고까지 비하하며 비판에 열을 올렸습니다.
영하 30도의 강제 노역, 총알받이로 내몰린 전장, 가족과의 단절. 북한군의 참혹한 현실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지금도 이 대표와 민주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도 모자라, 북한인권법 제정 후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김여정 하명법’이라 불리던 대북전단금지법을 서둘러 통과시켰던 모습과는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자신들을 '중도보수'라 자처하는 민주당은 정작 북한 문제에는 왜 이리 조용합니까. 안보는 보수의 핵심 가치이며, 국민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진짜 중도보수 정당이라면, 지금이라도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중도보수 주장은 결국 허울뿐인 ‘보수 사칭’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2025. 2. 22.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