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이 '윤석열 참수'라는 문구가 적힌 모형칼을 들고 지지자와 사진을 찍어 논란인 가운데, "사형하라" "감옥도 아깝다" 등의 문구가 적힌 다른 사진까지 무더기로 촬영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지하지 못했다"는 변명도 뗌질식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단두대에서나 쓰일 모형칼 자체가 극단적인 비언어적 메시지이며 통상 다수의 보좌진을 대동하는 국회의원 일정상 "문구를 못봤다"는 해명도 가당치 않지만, 유사한 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된 이상 실수가 아닌 고의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참수", "사형" 등의 과격한 언어에 편승해 극렬 시위를 부추기고 자국 대통령의 인격을 살해하는 것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비상계엄의 해법' 입니까? 이런 행위들이야말로 민주당이 주장하는 '극우들의 준동' 아닙니까?
오직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회피를 목표료 대통령과 상대 진영을 악마화하고 막말과 극언까지 동원해 극단적 국론 분열을 야기하는 민주당의 야만적 행태를 거듭 규탄합니다.
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닙니다. "과격한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민주당의 어버이 이재명 대표'의 지시를 정면으로 어긴 김병주 최고위원의 거취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십시오.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막말 자제령'의 진정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2025. 2. 25.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