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삼일절을 하루 앞둔 어제, 국정협의회 개최 직전 일방적 불참을 통보하며 협치의 판을 깨버린 민주당의 횡포를 온 국민이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횡포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서의 책임은커녕,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권을 맡을 자격조차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미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진 사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기한 있는 임명 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헌재 판단의 기저에는 절차적 흠결을 ‘사후약방문’식으로 보완하여 인정된 이번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엄중히 깔려있을 것입니다.
숙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로 공이 최 대행에게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숙려하겠다는 최 대행을 단 반나절의 기한을 주며 압박하고 민생을 위한 논의의 장인 국정협의회를 개최 직전 걷어찼습니다.
지지층의 목소리만 국민의 목소리로 인정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따르지 않는 권한대행은 대화 상대조차 아니라며 격하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민주당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인구는 당원 수에 불과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국정협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던 추경과 연금개혁안은 민생과 직결된 사안이며, 특히 연금개혁은 미래 세대의 명운이 걸린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입니다.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미래 세대에 더 나은 모습으로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입니다. 협치를 외면하고, 국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논의를 스스로 걷어찬 민주당의 행태를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2025. 3. 1.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