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 30%’ 언급에 대해 비판이 거세자, ‘국부펀드 공동투자 지분확보’ 모델을 얘기한 것이라며 뒤늦게 변명하고 되레 ‘문맹수준의 식견’이라며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 30%’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황금알에만 눈이 멀어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기는커녕 한참 더 성장이 필요한 거위를 발목 잡고 옭아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하루가 시급한 ‘반도체 특별법’은 ‘주52시간’에 가로막혀 있고,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절박한 호소에도 강행하려 합니다. 민주당은 연금개혁과 추경, 반도체 특별법이 올라 있는 여야정 협의체 테이블마저 마은혁 후보자 임명 문제를 이유로 걷어찼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세계관에는 양대노총, 정쟁, 표를 노린 포퓰리즘만이 가득합니다. 이런 세계관 속에서 한국의 엔비디아는 나올 수 없습니다.
‘한국의 엔비디아’는 향후 떠오를 또 다른 신산업의 선두주자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신산업이 실종되었습니다. ‘1%대 성장이 우리의 실력’이라는 한국은행 총재의 말은 뼈아픕니다.
지금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기업을 수십 개, 수백 개, 수천 개 키워야 할 때입니다. 바로 거기에 우리 청년의 일자리가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국부도 세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나게 놀다 해 저무는 줄도 모릅니다. 민주당은 권력놀음, 정쟁놀음에서 벗어나 우리의 현재를 각성하고, 말의 성찬에서 벗어나 실천의 길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정말 지금이라도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5. 3. 4.
국민의힘 대변인 권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