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께서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인께서는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의미의 ‘수처작주(隨處作主)’를 좌우명으로 삼고, 현대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제7대 국회에 입성하여 6선 의원을 지내셨고, 15대 국회 전반기(1996~1998년) 국회의장을 맡으시는 등 ‘달변의 지략가’로 정평이 자자했습니다.
아울러, 오랜 기간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으로 활동하시면서 한일 우호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셨습니다. 고인께서는 한일관계에 대해 “나무만 볼 것이 아니라 숲을 봐야 할 때”라며 미래지향적 발전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당의 상임고문이시기도 한 고인께서는 “정국이 혼란한 때일수록 냉철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인의 말씀처럼 냉철함을 잃지 않고 혼란스러운 정국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2024. 12. 30.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