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30일) 저녁 6시 26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호 전복 사고로 승선원 7명 중 3명이 구조되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안타깝게도 선장 박○○(52년생)님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었으며,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이 민간선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구조당국은 4명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인력의 안전 역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해상 수색은 기상 악화와 높은 파고로 인해 예기치 않은 위험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구조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해양수산부, 해경은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야 하며, 사고 원인 규명 또한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덤프트럭과 카고 크레인 등 적재물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선박 적재 기준과 안전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해양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연말, 거듭되는 안타까운 소식에 몹시 유감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유가족 지원 및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해양에서의 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됩니다. 실종자 전원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4. 12. 3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