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24년 갑진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혼란 속에서, 국민 삶을 보듬어야 할 정치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해 송구하기만 합니다.
협치의 기대를 품고 문을 연 22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 끊임없는 특검·방탄 정치로 개원식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 지금까지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29건, 특검 임명 법률안은 무려 31건에 달합니다. 그 밖에도 다수의석을 앞세워 무리한 입법을 일방 추진하는 등 전무후무한 의회폭거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떠한 대화와 타협도 존재하지 않았고, 결국 국민과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2025년은 지금과는 분명 달라야 합니다.
정치가 복원되고 민생이 안정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비극적 사고로 모든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빠진 상황입니다.
국가적 참사가 발생하고서야 정쟁이 멈췄다는 비판을 정치권은 새겨듣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과 반목 속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부디 입법폭주와 방탄을 위한 정쟁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여정에 동참해주길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국정 혼란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 복원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에 문을 열어두겠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정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 12. 3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서 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