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린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입니다. 그런데도 한창 꿈을 키워야 할 초등학생이 학교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한 채 희생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참담합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낍니다.
우선, 사고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사고의 전후 경위와 관리 체계의 문제까지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특히, 해당 교사가 이전부터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교육 당국이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참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교육 당국은 학교 내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처방만 반복해서는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없습니다.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입니다.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교육 당국과 관계 기관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 2. 1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