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 MBC가 지난 31일,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4달여 만에 여론을 인식한 듯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발표함.
○ MBC는 채양희, 정인진 변호사 2명을 위원장과 외부 위원으로 위촉하며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MBC의 이 말은 과연 진짜일까?
○ 이번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채양희 변호사는 2023년부터 2024년, 1년 동안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으로 지내왔다고 함. 그동안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해 온 채양희 변호사의 이력 중 과연 눈에 띄는 부분임.
○ 외부 위원을 맡은 정인진 변호사는 어떤가. 경향신문에서 '청안백안' 칼럼을 정기 연재 중인 정 변호사는 "이게 내란죄가 아니라고?",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판결 읽기"라는 본인의 글에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무죄 판결은 법리적으로 수긍하기 어렵지 않다", "12·3 불법계엄은 친위쿠데타, 그 수괴와 패거리를 옹호하려는 정치적·법적 해석들, 다 틀렸다"라고 말하고 있음.
○ 그동안 친민주당 행보를 보인 MBC가 조사위원회마저 이렇듯 편향적으로 꾸리며, 진상조사의 공정성을 기대한다는 MBC의 말이 진심인지 의문을 들게 하고 있음.
○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유족 측은 진상조사 과정에서 유족 목소리를 듣겠다는 MBC 입장에 "면죄부를 주는 조사의 들러리가 될 뿐일 것"이라며 벌써부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유족조차 신뢰하지 않는 조사가 될까 우려됨.
○ MBC 뉴스에도 안 다루고 있는데 제대로 된 진상조사 가능할까?
○ 진상조사는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 맡기는 게 나을 듯함.
2025. 2. 4.
국민의힘 미디어국